오늘은 고온현상이 누그러지는 대신 황사가 기승입니다.
제 뒤로 파란 하늘 아래 뿌연 황사 먼지가 층을 이룬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현재,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올봄 2번째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과 전북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수준까지 치솟으면서 '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7배 수준인 20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있는데요,
황사는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 수도권부터 점차 농도가 옅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낮부터는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고,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23도, 대구 22도, 광주 25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오늘과 비슷한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황사가 말썽을 부리는 데다 일교차까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이 감돕니다.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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